알아둬야 할 분리수거 상식 / 재활용 불가 품목 /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 / 분리수거가 안되는 쓰레기 / 분리수거 방법

알아둬야 할 분리수거 상식! 재활용 불가한 품목들은?

요즘은 쓰레기 대란이라는 말을 실감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.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진 이후로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배출량이 더욱 늘었다고 하니 진짜 분리수거를 더 잘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. 저는 플라스틱 대란, 비닐류 대란 등 여러 번의 쓰레기 대란을 거치면서 진짜 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쓰레기를 제대로 처리해서 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민도 많고 회의감도 크네요. 

 

그래서 준비해 본 오늘의 포스팅은 바로 알아둬야 할 분리수거 상식입니다! 우리가 흔히 분리수거할 때 재활용이 가능할 거 같아 플라스틱류나 스티로폼류 등으로 분리하여 버리고 있는 쓰레기들이 사실은 재활용이 되고 있지 않은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요. 꼭 잘 알아두고 제대로 쓰레기를 버려야겠습니다!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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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알아둬야 할 분리수거 상식

 

1. 스티로폼류로 착각하게 되는 것들

저도 이번 포스팅을 위해 알아보기 전까지 진짜 매번 스티로폼류에 나름 열심히 분리해서 버렸던 터라 제대로 된 분리수거 방법을 알고 나니 좀 놀라기도 했습니다.

 

정육 포장재

 

- 과일 포장재

과일선물세트나 고급 과일을 구입할 경우 아마도 많이 보셨을 것이 과일 포장재일 겁니다. 이 과일 포장재는 과일이 상처 나는 것을 막고 과일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씌워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. 이 과일 그물망 포장재는 스티로폼 재질이긴 하지만 특성상 재활용 자체가 어려운 소재라고 해요. 그래서 일반쓰레기로 분류해 버려야 합니다. 사실 이 과일 포장재 자체를 없앴으면 좋겠지만 실질적으로 여러 유통업체 등에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제대로 분리해서 버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네요. 가끔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제 아이가 꼭 이런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물질을 만들어내는 멋진 화학자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네요~

 

- 컵라면 용기

라면 용기는 사실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이긴 하지만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라면 용기의 재활용이 불가해진다고 해요. 사실 컵라면을 다들 드셔 봐서 알겠지만 먹고 나면 벌겋게 물들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. 이 벌겋게 물든 이물질을 없애려면 깨끗하게 닦아서 햇빛을 쬐어 말리면 된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해보시는 분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. 그렇다면 분리수거하지 말고 그냥 일반쓰레기에 배출해 버리면 되겠습니다!

 

- 정육 포장재

정육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육 포장재,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. 붉은 색의 패턴이 잔뜩 들어가 있는 이 포장재도 재활용 불가 품목입니다. 재활용이 불가한 이유는 스티로폼에 색이 들어가 있을 경우 처리를 하는 비용이 더 발생해 손실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. 그래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 버리면 됩니다. 이 부분은 비용 때문이라고 하니 살짝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네요~

 

 

2. 깔끔하게 씻어서 버려야 하는 것들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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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플라스틱 기름병 등

많은 분들이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휙 분리수거통에 버리곤 하는 품목 중 하나가 바로 기름병입니다. 기름이 물과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잘 닦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막 버리고 계실 텐데요. 깨끗하게 씻어서 버리지 않는다면 재활용 불가 품목이 된다고 하니 꼭 깔끔하게 씻어서 분리수거해보시길 바랍니다. 그럼 기름병 속에 폐기름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? 그냥 싱크대에 쪼르르 흘려보낸다면 수질 오염은 물론이고 배수관을 막히게 할 수도 있으니 신문지나 키친타월 등으로 기름을 최대한 흡수해 처리한 후 배출해야 하고, 기름이 다량일 경우 폐기름을 모으는 통(아파트 단지 등에 존재)에 모아서 버리면 되겠습니다!

 

- 배달음식 종이

배달음식을 먹으면 항상 마주하게 되는 것이 바로 배달음식을 감싸고 있는 종이류입니다. 치킨, 피자, 햄버거 등을 포장할 때 흔히 볼 수 있죠. 이 종이류는 흔히 많은 분들이 폐지류로 착각하고 분리수거하고 계시기도 하는데요. 코팅처리가 되어있기도 하고, 기름 등으로 오염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니 원칙적으로 재활용 불가 품목입니다. 또 소스나 양념 등이 가득 묻어 있다면 더더욱 일반쓰레기로 분리해 배출해야 합니다.

 

 

3. 분리수거 법이 헷갈린다면?

 

아이스팩

 

- 아이스팩

아이스팩은 버리는 방법이 종류마다 다 다릅니다. 택배 등으로 신선식품을 주문해보신 분들이라면 쌓여가는 아이스팩에 한숨도 같이 느는 경우가 있으셨을 겁니다. 이 아이스팩은 2가지 종류가 있어요. 하나는 종이 재질에 물을 얼린 아이스팩이고, 다른 하나는 비닐포장재질에 젤을 얼린 아이스팩입니다. 이 2가지 종류는 버리는 방법이 달라요. 먼저 종이재질 아이스팩은 내용물인 물을 제거하고 나면 폐지류로 분리수거를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흔하게 쓰이는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재활용이 불가하므로 꼭 일반쓰레기로 분리해 배출해야 합니다. 여기에 중요한 건 내용물을 가볍게 하겠다고 젤 등을 변기나 싱크대에 버린다면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그냥 팩을 뜯지 않은 채로 버리는 것이 최적의 방법입니다. 요즘은 각 지자체별로 아이스팩을 몇 개 이상씩 모아 올 경우 쓰레기봉투 등으로 교환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거주지별로 잘 알아보시고 처리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.

 

 - 칫솔

칫솔은 흔히들 플라스틱류라는 생각에 그냥 플라스틱 수거통에 휙휙 던져버리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. 하지만 칫솔은

색깔이 화려하게 들어가 있을 뿐 아니라 손잡이에 고무가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렇게 고무가 혼합되어 있거나 플라스틱이더라도 색이 다양하게 섞여있다면 재활용이 불가합니다. 따라서 일반쓰레기에 배출해 버려야 해요.

 

- 장난감

안 사줄 수도 없고 내 손으로 쓰레기를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장난감인데요. 알록달록 참 다양한 색깔이 섞여있는 이 플라스틱 장난감은 색이 다양하게 섞여있어 그만큼 재활용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. 따라서 일반쓰레기로 분리해 배출해야겠네요. 가끔은 아이들을 위해 사준 장난감이 아이들의 미래 환경을 망가뜨리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무섭기도 하네요. 최소한의 장난감만 사주고 엄마가 만들어낸 다양한 놀이법으로 같이 사는 이 세상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겠네요!

 

여기까지 알쏭달쏭 헷갈리는 분리수거 상식이었습니다:)

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쓰레기,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가 뭔지 아셨다면 꼭 올바른 방법으로 재활용해 같이 환경을 지켜보아요~